영어 답글 0개였던 사람이, 한국어 틱톡 첫날 댓글 3개를 달기까지
Iris · 4주 유니콘 스프린트 · · 좋아요 0 · 답글 0
연재 4주 유니콘 스프린트 5/12편
소개
혼잣말사전이라는 음성 메모 앱을 혼자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퇴근 후에 만들었고, 결제까지는 붙였습니다. 그다음부터가 막혔습니다.
24기 전에는 미국 영어 스레드에서 남의 글에 답글을 달며 앱을 알릴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한 주 동안 단 답글은 0개였습니다.
영어 답글 하나를 달려면 읽고, 번역하고, 무슨 말을 할지 계산하고, 다시 번역해야 했습니다. 품이 많이 드니 하기 싫어졌습니다. 반쯤 한 걸 스터디에서 「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4주는 매일 할 수 있는 시장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맞는 시장보다 매일 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한국어 틱톡입니다.
진행 방법
사용한 도구: Claude(Cowork), 틱톡, Cloudflare 이메일 라우팅
1. 첫 손님 정하기
3-3-3을 시작하려면 어떤 피드를 돌지부터 정해야 했습니다. 후보 셋을 꺼내 Claude와 하나씩 따져봤습니다.
제가 Claude에게 쓴 말:
「1 일기를 쓰고 싶은데 못 쓰는 사람 / 2 생각이 많은 4050 직장인 / 3 아이디어, 영감을 사용하는 분야의 일하는 사람 (작가, 화가, 여행가, 요리사 등)」
후보
결정
이유
1. 일기를 못 쓰는 사람
보류
틱톡의 일기 피드는 다꾸·손글씨 감성이라 음성 메모와 결이 다름
2. 생각이 많은 4050 직장인
선택
그 피드에서 내가 매일 자연스럽게 댓글을 달 수 있음
3. 영감으로 일하는 사람
나중에
요리·여행·그림 피드가 제각각이라 흩어짐. 「글 쓰는 사람」으로 좁혀 다음에
고르는 기준은 하나였습니다. 「그 피드에서 내가 매일 댓글을 달 수 있는가.」 영어를 내려놓은 이유가 그대로 타깃을 고르는 기준이 됐습니다.
2. 가입용 메일 주소 만들기
회사 메일 support@는 사이트와 결제사에 공개된 고객 문의 주소라, 로그인 아이디로 쓰기 싫었습니다. Cloudflare 이메일 라우팅으로 SNS 전용 주소를 하나 새로 만들어 개인 메일로 받게 했습니다. 5분 걸렸습니다.
3. 첫 3-3-3
첫 검색어는 「생각정리」였습니다. 좋아요 5개, 댓글 3개를 남겼습니다.
맞아요~ 일기는 각잡고^^
일기는 마음을 정리해주죠~^^
따라하고 싶은..*^^*
[캡처: 틱톡에 남긴 댓글 3개 화면]
결과와 배운 점
숫자: 영어 스레드 답글 0개(한 주) → 한국어 틱톡 댓글 3개(첫날)
뒤집힌 것. 영어가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한국어로 바꾸면 풀릴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어 첫 댓글 앞에서도 손이 멈췄습니다. 저는 원래 댓글을 거의 달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닥에 깔린 건 「댓글 자체가 안 해본 일」이었고, 영어는 원인이 아니라 그걸 키우는 증폭기였습니다.
배운 점. 같은 사람이 같은 행동을 했는데 0이 3이 됐습니다. 의지를 고친 게 아니라 품을 줄였습니다. 하기 싫은 일은 의지로 버티기보다 한 번 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게 먼저였습니다.
시행착오. 「생각정리」로 검색했는데, 댓글 셋 다 「일기」 영상에 달렸습니다. 일기 피드는 결이 다르다며 1번 후보를 뺐는데, 틱톡에서는 둘이 겹쳐 있었습니다. 그 영상을 올린 사람이 4050이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 틱톡 한국 이용자가 젊은 쪽에 몰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4050 피드를 학습시키는 요령이 있다면 배우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3-3-3을 「퀘스트」처럼 매일 체크해 보려고 합니다. 4050 피드가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지 세어서 1주차 발표 재료로 가져오겠습니다.
도움 받은 글
0주차 교육자료 — 오리엔테이션, 숏폼 3-3-3
태그: #유니콘스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