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대화하며 진짜 문제를 찾았다! 아이디어가 모호할 때 질문-대화로 기획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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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 2026-03-24
- 연재: [수익을 시험하는 첫 제품 만들기](https://community.clauders.ai/series/monetizable-mvp-planning) 2/4편
- 태그: #수익화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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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 대신 질문을 받다 — Thinking Partner 모드

Claude Code에 아이디어를 꺼냈을 때, 예상과 달리 바로 기능 목록이나 코드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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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스탠드업할 수 있는 웹사이트/웹앱을 만들고 싶어. 정해진 출근 시간이 없는 만큼 자꾸 늦게 일어나게 돼서, AI와라도 약속을 잡아서 미팅을 하듯이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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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건 질문 하나였다.

> "10시에 일어났을 때 루틴을 포기하는 건 시간이 없어서인가요, 아니면 '이미 망했다'는 느낌 때문인가요?"

처음엔 당황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대답이 나왔다. **"이미 망했다"는 느낌.**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내가 답하면 Claude Code는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솔루션 없이, 방향 제시 없이, 오직 질문으로만.

### 진짜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다!

> [Claude] AI와 7시 스탠드업 약속을 잡았는데, 그날도 10시에 일어난다면 그 약속이 실제로 강제성이 될 것 같으세요?

> [나] 그러게, 아닐 거 같아.

이 순간이 전환점이었다. 내가 처음에 생각한 "AI와 약속" 자체가 문제 해결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 다음 질문이 핵심이었다.

> "이 앱에서 진짜 해결하고 싶은 건 스탠드업 자체인가요, 아니면 7시에 일어나는 것인가요?"

곰곰이 생각했다. **"일어난 후 하루를 잘 시작하는 것."** 7시에 일어나는 건 수단이었고, 진짜 목표는 하루를 잘 시작하는 경험이었다. 그 경험이 쌓이면 전날 밤 기대감이 생겨 자연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될 거라고.

그러면 왜 지금까지 실패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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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루틴을 해내고 난 뒤에 눈에 띄는 성취나 산출물 같은 게 없다보니까 그런 거 같아. 내가 하려는 루틴들이 매일 차곡히 쌓는 것들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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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만에 무너지는 이유가 드러났다. 의지 부족이 아니었다. **눈에 보이는 성취가 없어서**였다.

### 예상치 못한 연결고리 — 루틴이 콘텐츠가 된다

진짜 문제를 찾고 나자, 해결책도 자연스럽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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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콘텐츠화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내가 매일 아침 뉴스 공부한 거 콘텐츠로 올리는 식이라면 퍼스널 브랜딩도 쌓이고, 아침 루틴 강제성 및 성취감도 확보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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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 스터디를 매일 Threads나 Instagram에 올리면 — 루틴의 가장 큰 약점인 "눈에 보이는 성취 없음"이 해결된다. 동시에 퍼스널 브랜딩 자산도 쌓인다. 이 연결고리는 AI가 알려준 게 아니라, 대화를 이어가다 보니 내가 직접 떠올린 아이디어였다.

### 기획서 완성

대화를 마치고 나니 앱의 윤곽이 명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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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를 더욱 규칙적이고 계획적으로,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 이를 하루의 시작(이른 아침)에 설계하고 실행하며 이를 자산화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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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에 대화 내용을 정리해달라고 하자, 바로 `Standup-App-Discovery.md`가 만들어졌다. 이어서 I-P-O 기획 템플릿도 자동으로 채워졌다. 30분 대화로 기획서 2개가 완성된 것이다.

**MVP 3가지 핵심 기능:**

1. 아침 스탠드업 (전날 회고 + 오늘 계획 설계)
2. Obsidian 연동 (마크다운으로 매일 기록 자동 저장)
3. 구글 캘린더 연동 (여러 계정, 오늘 일정 자동 요약)

### Thinking Partner 모드로 아이디어 탐색

이번 스터디에서 강조됐던 건 기획이 우선 탄탄해야 한다는 점! 혼자서 기획하려니 막막하고, AI 답변도 시원찮았는데, 스터디장님이 공유해주신 `/thinking-partner` 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아이디어가 아직 막연한 상태에서도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혼자 고민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방향이 잡혔다.

### 대화 내용을 기획 문서로 정리

대화 내용을 바로 구조화된 기획 문서로 정리하는 게 필수라는 걸 느꼈다. 생각이 흩어지지 않고 문서로 남아 다음 단계로 이어가기 쉬웠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IPO 템플릿으로 자동으로 채워 넣어, 반복 작업 없이 바로 완성도 있는 기획 문서를 만들 수 있었다.

### 효과적이었던 것

1. **AI에게 답 말고 질문을 달라고 하기** — "이걸 만들고 싶어"가 아니라 "/thinking-partner"로 시작하니 내가 미처 생각 못 했던 부분이 드러났다
2. **모호한 아이디어 그대로 꺼내기** — 완벽하게 정리하고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AI가 질문으로 정리해준다
3. **대화가 끝나면 정리를 시키기** —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문서로 정리해줘" 한 마디면 기획서가 된다

## 🚀 앞으로의 계획

기획서대로 실제로 만들어볼 예정이다. 스탠드업 + Obsidian 연동 + 구글 캘린더 연동, 이 3가지부터 차근차근...

아이디어를 기획서로 만드는 데 30분이 걸렸다면, 이제 기획서를 앱으로 만드는 과정도 AI와 함께 기록해볼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