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해야 하는데 뭐부터 하지?" — AI가 질문을 던지면 강의가 설계된다

- 작성자: [느낌표](https://community.clauders.ai/member/imported-member-mTrfUN0iC1)
- 공간: [AI 워크스페이스 구축하기](https://community.clauders.ai/ai-workspace)
- 게시: 2026-04-07
- 연재: [AI 워크스페이스 구축하기 시즌 2](https://community.clauders.ai/series/ai-workspace-season-2) 4/4편
- 태그: #AI워크스페이스
- 주소: https://community.clauders.ai/ai-workspace/post/%EA%B0%95%EC%9D%98%ED%95%B4%EC%95%BC-%ED%95%98%EB%8A%94%EB%8D%B0-%EB%AD%90%EB%B6%80%ED%84%B0-%ED%95%98%EC%A7%80-ai%EA%B0%80-%EC%A7%88%EB%AC%B8%EC%9D%84-%EB%8D%98%EC%A7%80%EB%A9%B4-%EA%B0%95%EC%9D%98%EA%B0%80-%EC%84%A4%EA%B3%84%EB%90%9C%EB%8B%A4-3dd83ced-0963-88fb-842c-c3f56470c1c4

---

### **사용한 도구**

- **Claude Code** (CLI) — 대화형 질문 진행 + 마크다운 자동 생성 + PPT 자동 생성
- **자동화 설계 6단계 파이프라인** (`/automation-pipeline-design` 스킬) — 인터뷰 → 워크시트 → 설계 → 도구연결 → 오케스트레이션 → Agent
- **python-pptx** — PPT 자동 생성
- **Read** (Claude 내장) — 이미지 OCR, 문서 분석

### **전략: "실전 먼저, 스킬화 나중"**

머리로 "스킬에 어떤 질문을 넣어야 할까?" 고민하는 것보다, **실제로 한 번 해보는 게 10배 정확했습니다.** 반도체 강의를 먼저 실제로 준비하면서, 그 과정에서 "이 질문이 필요하구나", "이 순서가 자연스럽구나"를 발견했습니다.

### **Phase A: 실전에서 질문 순서 발견**

클로드코드와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질문 순서입니다:

```
"강의 주제가 뭔가요?" → 반도체 산업
"강의 시간은?" → 8분
"교육 목표를 한 문장으로?" → 일반인이 반도체 산업을 간단히 이해한다
"대상은?" → 비전공 일반인 20명
"도입에서 어떻게 시작할까요?" → 삼성전자 주가 차트로 호기심 유발
"전개에서 뭘 전달할까요?" → 반도체란, 어디에 쓰이나, 왜 중요한지, 반도체 클러스터, AI 반도체
"마지막 메시지는?" → 총성 없는 글로벌 전쟁, 우리나라에서도 엔비디아 같은 기업이
"참고자료 있어요?" → 출장 보고서, 기존 발표자료
```

이 자연스러운 흐름 자체가 스킬의 뼈대가 되었습니다. 실전에서 나온 것들:

- "참고자료 넣을게" 패턴이 나옴 → 스킬에 **참고자료 안내 단계** 추가
- "경기 남부를 더 부각해줘" 수정 요청이 나옴 → 스킬에 **검토 지점 4곳** 설계

  - "Ice breaking 아이디어", "본인 경험" 질문이 효과적 → 스킬에 내장

### **Phase B: 스킬로 구조화 (자동화 6단계)**

**1단계 — 인터뷰 (12개 질문)**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스킬이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지를 12개 질문으로 파고들었습니다.

#

질문

결정

1

언제 이 스킬을 쓰나?

강의 준비할 때 직접 호출

2

이름은?

`/lecture-design`

3

범위는?

교수 설계서(기본) + PPT(별도 요청)

4

저장 위치는?

`10-projects/19-lecture-design/{강의명}/`

5

질문 방식은?

기본 정보는 묶어서, 설계는 1개씩 깊이

6

양식 구조는?

도입→전개→종결 3단계 고정, 전개 꼭지 수 유동

7

시간 배분은?

교육학 근거 기반 3단계 로직

8

결과물은?

5개 섹션 마크다운

9

참고자료 안내는?

"다운로드 폴더에 넣어주세요" 단계 내장

10

참고자료 유형은?

사진, PPT, 문서, URL 전부 지원

11

PPT 디자인은?

AI 자동 추천 → "직접 지정하시겠어요?" 추가 질문

12

강의 이력 관리는?

호출 시 기존 목록 보여주기

**2단계 — 워크시트**: 인터뷰 답변을 11개 섹션으로 구조화 (참여자, 범위, 입출력, 처리 흐름, 예외, 검토 지점 등)

**3단계 — 자동화 설계**: 7단계 Phase, 4개 검토 지점, 10개 예외 처리 정의

**4단계 — 도구 연결**: 12개 즉시 사용 도구 + 5개 기존 스킬 매핑. 새로 만들어야 할 도구 없이 전체 파이프라인 구현 가능 확인.

**5단계 — 오케스트레이션**: 실제 커맨드 파일(`lecture-design.md`) + 스킬 파일(`SKILL.md`) 생성. 오늘 실전에서 진행한 흐름이 드라이런 역할.

**6단계 — Agent 변환**: `lecture-design-orchestrator.md` 생성. 자율 실행 가능한 Agent 정의까지 완성.

### **스킬의 동작 흐름**

완성된 `/lecture-design` 스킬은 이렇게 동작합니다:

```
/lecture-design 호출
    │
    ▼ Step 0: 기존 강의 이력 확인
    ▼ Step 1: 기본 정보 수집 (한 번에 묶어서) + 시간 배분 자동 계산
    ▼ ──── [검토 #1] 기본 정보 확인 ────
    ▼ Step 2: "참고자료 있으면 다운로드 폴더에 넣어주세요" (사진/문서/URL 전부 지원)
    ▼ Step 3: 도입단계 설계 (1개씩 깊이) — Ice breaking, 자기소개, 본인 경험
    ▼ Step 4: 전개단계 설계 (1개씩 깊이) — 핵심 꼭지 구성 → 꼭지별 세부
    ▼ ──── [검토 #2] 전개 꼭지 확인 ────
    ▼ Step 5: 종결단계 설계 (1개씩 깊이) — 마무리 메시지
    ▼ Step 6: 교수 설계서 마크다운 자동 생성 (5개 섹션)
    ▼ ──── [검토 #3] 설계서 전체 확인 ────
    ▼ Step 7: (별도 요청 시) PPT 생성 — 디자인 5종 추천 + 직접 지정 가능
    ▼ ──── [검토 #4] PPT 확인 ────
```

**시간 배분 자동 계산** (교육학 근거 내장):

```
10분 이하:  도입 20% / 전개 67% / 종결 13%
15~30분:   도입 15% / 전개 75% / 종결 10%
30분 초과:  도입 10% / 전개 80% / 종결 10%
```

### **PPT 디자인: 5종 프롬프트 체계 — 가장 공들인 부분**

PPT를 만들 때마다 "어떤 색으로? 어떤 느낌으로?" 고민하면 시간이 낭비됩니다. 그래서 **5가지 디자인 프롬프트를 사전에 작성**하고, 각각의 개성과 용도를 명확히 정의했습니다.

**1. 크리에이티브** — 대담하고 틀을 깨는 디자인

- 배경 #FFFFF2 (Raw White) + 강조 #154EC1 (파란색), #00D1B2 (청록색)
- 텍스트 자체가 예술. 3배 이상의 크기 차이로 위계를 만든다
- 아이소메트릭 일러스트, 사진 컷아웃 + 벡터 + 3D 콜라주
- **의도적으로 전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상**
- 적합: 기술 발표, 산업 트렌드, 비즈니스 혁신, 스타트업 피치

**2. 교육** — 배우고 싶어지는 따뜻한 디자인

- 배경 #FAFAF5 (Soft Ivory) + 차분한 파란색, 따뜻한 초록색
- Humanist Sans-serif, 1화면 1주제, Line-height 높이로 읽기 쉽게
- 평면 일러스트로 개념 시각화, 다양성을 배려한 인물 표현
- **알기 쉽고,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근한 인상**
- 적합: 양성과정, 연수, 워크숍, 사내 교육, 강사 양성

**3. 항공촬영** —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전략적 시각

- 배경 #F7F8FA (Light Gray) + 스카이 블루, 슬레이트 그레이
- 사진이 주역, 텍스트는 최소한. 드론 뷰/부감 45° 사진 중심
- 사진에 데이터 라벨 루트 라인 중첩, 사업의 규모와 지리적 확산을 일망
- **부감적이고, 전략적이고, 투명감 있는 인상**
- 적합: 산업단지, 도시 개발, 인프라, 정책 브리핑, 클러스터 소개

**4. 마커풍** — 손으로 그린 듯 친근한 디자인

- 배경 #FFFDF7 (오프 화이트) + 따뜻한 오렌지, 민트 그린
- 둥근 고딕 Bold, 손그림 화살표와 연설 거품, 형광펜 하이라이트
- 탈력 시스템 — 힘을 뺀 듯하지만 정보의 위계는 명확
- **친근하고, 따뜻하고, 이해하기 쉬운 인상**
- 적합: 일상 주제, 소통, 팀빌딩, 캐주얼 발표, 아이스브레이킹

**5. Oil Painting** — 인상주의 빛과 붓터치의 감성

- 배경 파스텔 화이트 + #87CEEB (스카이 블루), #98FB98 (페일 그린), #FFB6C1 (라이트 핑크)
- 엘레강트 세리프 또는 손글씨, 그림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겸손한 배치
- 모네 같은 빛 묘사, 아웃라인 없는 색상 병치, 빠른 붓놀림(터치)
- **차분하고, 빛나고, 소프트한 인상**
- 적합: 자연, 감성, 철학, 영감, 문화, 인문학 강의

각 프롬프트에는 **색상 구성,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그리드, 일러스트 스타일, 데이터 비주얼라이제이션, 슬라이드 타입(타이틀/개요/비교표/데이터/흐름), 톤&보이스**까지 세밀하게 정의했습니다.

### **PPT 디자인 선택의 3단계 흐름**

```
Step 1: AI가 강의 주제를 분석 → 5종 중 자동 추천
        "이 주제에는 '교육' 템플릿을 추천합니다"

Step 2: "디자인을 직접 지정하시겠어요?"
        → "아니오" → AI 추천 유지
        → "네"   → 5종 중 선택 또는 나만의 프롬프트 직접 입력

Step 3: 나만의 .pptx 템플릿 파일을 지정하면 그것을 기반으로 내용만 채움
        → "이 템플릿 파일 써줘" → 해당 템플릿 기반으로 생성
```

**5종 프리셋이 기본이지만, 나만의 템플릿을 추가하거나 직접 지정하면 그것을 따릅니다.** AI의 추천은 출발점일 뿐, 최종 결정권은 항상 나에게 있습니다.

### **현재와 미래 — "레시피"에서 "밀키트"로**

단계

비유

설명

현재

**레시피**

요리법 보고 매번 요리

디자인 가이드(프롬프트)를 읽고 코드가 처음부터 슬라이드를 생성

지금 여기

**밀키트**

반조리에 재료만 투입

미리 만든 .pptx 마스터 템플릿에 내용만 채움

다음 목표

**나만의 레시피**

내가 만든 요리법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 프롬프트나 .pptx 템플릿을 지정

이미 지원

레시피(프롬프트 5종)만으로도 충분히 동작하지만, 밀키트(.pptx 마스터 템플릿)로 발전시키면 디자인 품질이 더 일관되고 생성 속도도 빨라집니다. 그리고 언제든 나만의 레시피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 PPT 디자인 가이드 문서 5종 템플릿

### **결과: Before → After**

**Before:**

```
"강의해야 하는데... 뭐부터 하지?"
→ PPT부터 만들기 시작
→ 중간에 구조 바꾸기
→ 시간 초과, 메시지 불명확
```

**After:**

```
"/lecture-design" 호출
→ 클로드코드가 정해진 순서로 질문을 던진다
→ 대답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레인스토밍
→ 교수 설계서 자동 생성 (5개 섹션)
→ PPT는 설계서 기반으로 5종 디자인 중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

**가장 중요한 변화: 내가 생각을 짜내는 게 아니라, AI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설계가 완성됩니다.** 머릿속에 이미 있는 지식과 경험이 구조화된 질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끌려나옵니다.

### **생성된 산출물**

파일

역할

`lecture-design.md`

`/lecture-design` 슬래시 커맨드 정의

`SKILL.md`

스킬 상세 설정 (양식, 시간배분, 꼭지 수 가이드)

`lecture-design-orchestrator.md`

Agent 정의 (자율 실행)

`ppt-design-guide.md`

PPT 디자인 5종 가이드

### **배운 점**

**1. "막막함"은 질문의 부재다**

강의를 준비할 때 막막한 이유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클로드코드가 정해진 질문을 순서대로 던지니, 대답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브레인스토밍이 되었습니다.

- "주제가 뭔가요?" → 머릿속에 주제가 정리됨
- "Ice breaking은?" → 삼성전자 주가 차트 아이디어가 떠오름
- "본인 경험은?" → 일본·대만 출장 이야기를 활용하자는 발상

혼자 끙끙대는 브레인스토밍이 아니라, **AI와의 대화형 브레인스토밍**. 이것이 이 스킬의 본질입니다.

**2. "실전 먼저, 스킬화 나중"**

한 번 해보는 것이 열 번 설계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실전에서 나온 질문 순서가 그대로 스킬이 됩니다.

**3. PPT 디자인은 "미리 정해두는 것"이 핵심**

5가지 디자인 프롬프트를 구축해두니 매번의 고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5종 프리셋에 만족하지 못하면, 나만의 디자인 프롬프트를 직접 입력하거나 .pptx 템플릿 파일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목표는 가이드(레시피)를 실제 템플릿(밀키트)으로 발전시키는 것.

**4. 시간 배분은 감이 아닌 과학**

Gagné의 9가지 교수 사건, NSW 교육부 가이드라인 등 교육학 근거를 찾아 스킬에 내장했습니다. 감으로 "대충 이 정도?"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니 자신감이 달라집니다.

### **시행착오**

- 처음에는 PPT 결과물에 집중했는데, 진짜 중요한 건 **교수 설계서**(내용 설계)였습니다. PPT는 설계서가 좋으면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 인터뷰 12개 질문 중 "질문 방식"을 정하는 게 의외로 중요했습니다. 기본 정보를 1개씩 물으면 너무 느리고, 설계 내용을 한 번에 물으면 너무 얕아집니다. "기본 정보는 묶어서, 설계는 1개씩 깊이"가 최적이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 **단기**: 다른 주제로 `/lecture-design` 반복 사용하며 스킬 개선
- **중기**: PPT 디자인 5종을 실제 .pptx 마스터 템플릿으로 사전 제작 (레시피→밀키트)
- **장기**: 10개 이상 강의 설계서 축적 → 나만의 강의 포트폴리오

### **도움 받은 글**

- 안상영 스터디장님 스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