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에서 내 앱의 흐름을 이해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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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AI 첫걸음 놀이터 2/12편

소개

AI의 도움으로 거래처별 가격 안내 작업을 줄이는 앱을 만들고 싶었다. 매월 새 매입가격표를 받고 거래처별 엑셀을 고쳐 가격을 안내하는 과정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수업을 따라 학습허브와 PRD, 개념페이지를 준비했지만, 정작 내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는 비개발자 입장에서 잘 정리되지 않았다.

이번에 시도한 것은 앱 완성이 아니라 내가 넣을 자료 → 앱이 할 일 → 거래처가 볼 결과를 내 업무의 순서대로 이해하고, 첫 앱의 범위를 정하는 일이었다.

진행 방법

Codex에서 작업 폴더와 기존 문서를 확인했다. 학습허브는 개념과 학습 기록을 두는 곳이고, 별도의 앱 폴더에는 무엇을 만들지 적은 PRD가 있다. PRD는 제품 요구사항 문서, 즉 만들 기능과 확인 기준을 적는 문서다. 개념페이지를 읽으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그대로 질문했다.

실제로 입력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앱 폴더와 PRD의 위치를 확인했다.

아 mvp라는 폴더 내에 앱이랑 prd를 넣으란 뜻 아니었어?

수업을 따라가며 막힌 부분도 그대로 말했다.

수업에서 위 작업 완료되면 '개념페이지의 핵심을 읽어보고, 모르는 부분은 학습메이트에게 물어보세요.'  
라는데 뭘 읽고 뭘 물어봐야할까  
지금까진 정신없이 따라하기만했거든 뭘 하는건지도 비개발자 입장에서 정리가 안됐어

이어서 실제 자료의 형태와 원하는 화면을 바로잡았다.

아니야 내가 설명이 부족했어.  
매입 가격표는 이미지로 줄거고  
거래처별 엑셀파일은 내 특정 폴더에 있어 그건 직접 가져올 수 있도록 해줘.  

그리고 장면 2 에서 기본 화면은 공급가격 그대로 가격표로 거래처에 보여주는 거고  
운임반영 단가 계산하는 표(내가 원하는 기능) 은 별도로 있었으면 좋겠어

이 대화로 매입가격표 이미지 확인 → 거래처별 엑셀 조건 읽기 → 운임 제외 공급가격표 표시 → 별도 표에서 운임 포함 단가 계산 → 메일 미리보기라는 흐름을 정리했다. 첫 버전은 가상 거래처 한 곳으로 시험하고, 여러 거래처 처리와 실제 메일 발송은 나중에 판단하기로 했다.

결과와 배운 점

현재 확인된 결과는 학습허브 파일, 앱 폴더의 PRD, 개념페이지가 준비되고 첫 사용 흐름이 정리된 것이다. 가격 안내 앱 코드는 아직 만들거나 실행하지 않았다. 거래처가 실제로 화면을 사용한 결과도 없다.

가장 큰 시행착오는 가격 자료를 하나로 뭉뚱그려 설명한 것이었다. 매월 받는 매입가격표는 이미지이고, 거래처별 가격 조건은 PC 폴더의 엑셀이다. 거래처 화면도 운임 제외 기본 공급가격표와 운임 포함 단가 계산표를 나눠야 한다. 내부 매입가와 마진은 거래처에 보여주지 않는다.

내가 얻은 팁은 기능 이름을 외우기보다 “실제 자료 하나를 넣으면 누가 어떤 값을 보나?”라고 묻는 것이다. 설명이 내 업무와 다르면 자료의 형식과 원하는 화면을 그대로 고쳐 말하면 된다. 문서가 만들어진 것과 앱 화면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도 따로 확인해야 한다.

다음에는 앱 폴더를 별도 Codex 프로젝트로 열어 가상 자료로 첫 버전을 만들 계획이다. 기본 공급가격이 표시되고, 유종·출하처·물량을 바꾸면 별도 계산표의 운임 포함 단가가 맞게 바뀌는지 직접 시험해 보고 싶다. 실제 거래처 발송과 외부 공개는 아직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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